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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3 | +title: "2026년 1월 생각 정리" |
| 4 | +categories: [ Essay ] |
| 5 | +author: devFancy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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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8 | +* content |
| 9 | +{:toc}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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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11 | +> 이 글은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내용임을 감안하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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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13 | +## Prologue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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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15 | +나는 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이 많고, 배우는 것을 즐긴다. |
| 16 | +그래서인지 주변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유독 생각이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 편인 것 같다. |
| 17 | +이런저런 생각의 조각들을 흘려보내지 않고 정돈하기 위해, 2026년부터는 매달 기록의 장을 마련해보려 한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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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19 | +## 우아한유스방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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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21 | +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우아한유스방은 제이슨(Jason)님이 운영하는 무료 멘토링 교육 과정이다. |
| 22 | +주로 실무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이 모여 일과 회사를 대하는 태도와 현재 자신의 환경을 개선하고 싶거나 |
| 23 | +이직을 포함한 다음 단계로의 도전을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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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25 | +일반적인 스터디와 다른 점이 있다면, 정해진 커리큘럼보다는 개발자로서의 '성장'과 '태도'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이다. |
| 26 | +해당 스터디를 지원한 이유는 이직 준비나 개발자로서 일하는 태도와 자세에 대해 혼자서 고민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. |
| 27 | +개발자로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각자만의 생각을 나누는 경험을 하고 싶었다. |
| 28 | +적어도 혼자가 아닌 더 나은 개발자로서의 성장하는 것에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정돈해 나가는 시간이 꼭 필요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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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30 | +해당 스터디를 진행하는 과정 속에 '과제'라는 것이 주어지고 일반적인 '과제'와 달랐다. |
| 31 | +1차 과제는 '나'라는 개발자의 과거, 현재, 미래를 설계하는 질문에 답하며 스스로를 정리하는 시간이었고, 2차 과제는 '나'가 아닌 '회사'를 깊이 이해해보는 시간이었다. |
| 32 | +특정 회사에 지원하기 전, 그 회사의 비전과 일하는 방식, 서비스, 그리고 조직도까지 예측해보며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깊이 배울 수 있었다. |
| 33 | +(현재 진행 중인 과제3의 페어 프로그래밍과 코드 리뷰에 대한 이야기는 2월 포스팅에 담아보려 한다.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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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35 | +## 쿠폰 시스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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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37 | +B2C 서비스에 대한 개발 경험을 쌓고자 2025년 5월부터 개인 프로젝트로 쿠폰 시스템을 시작하게 되었다. |
| 38 | +구체적으로는 분산 시스템에서의 동시성 문제와 대규모 트래픽 처리 경험을 쌓고자 Redis와 Kafka 기술에 대한 기반 지식을 공부했고 이를 프로젝트에 녹여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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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40 | +Redis가 캐싱 처리뿐만 아니라 트래픽 제어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. |
| 41 | +Kafka 역시 '카프카 핵심 가이드' 책을 읽고 프로젝트를 통해 프로듀서, 브로커, 컨슈머에 대한 역할과 튜닝 옵션을 알 수 있게 되었다. |
| 42 | +또한 고가용성, 멱등성, 재처리에 필요한 기술적 지식과 경험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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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44 | +초반에는 공부한 기술을 적용하고 트러블슈팅에 대응하느라 급급했다면, |
| 45 | +중반부터는 특정한 상황에서 왜 이 기술을 써야만 하는지와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방안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다. |
| 46 | +기술은 결국 제품을 위한 수단이라고 본다. |
| 47 | +이제는 기술적인 부분만이 아닌 제품 자체를 성장시키는 경험을 쌓고자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한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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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49 | +## 개인 블로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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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51 | +AI로 인해 여러 개발자의 블로그 형태도 많이 바뀐 것을 볼 수 있다. |
| 52 | +이제는 특정 기술 지식을 정리한 글이 본인의 것인지 AI의 결과물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졌다. |
| 53 | +그렇기에 이제 블로그는 정보 전달을 넘어 어느 한 개발자에 대한 '신뢰'를 쌓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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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55 | +2022년과 2023년에는 지식 정리에 집중했고, 2024년에는 문제 해결 과정의 글로 조금씩 담아냈다. |
| 56 | +그리고 2025년 하반기부터는 주로 내 생각을 담긴 글을 쓰기 시작했다. |
| 57 | +2026년부터는 단순한 지식 정리는 다른 플랫폼(노션, 깃허브)에 정리하고 블로그에는 내 생각이 담긴 글만 작성할 예정이다. |
| 58 | +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완벽한 정보를 전달하려는 강박이 컸다. 하지만 사람이 살다 보면 실수를 할 수 있고, 그 과정 속에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. |
| 59 | +비록 글이 정돈되지 않거나 서툰 생각이 담길지라도, 그 또한 성장하는 과정 속의 '나'이기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겸손하게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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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61 | +## 흑백요리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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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63 | +흑백요리사를 재밌게 보면서 흑과 백의 구분이 크지 않게 여겨졌다. |
| 64 | +흑백을 구분하는 기준이 어디서 일했는지에 대한 정보와 경력인 것으로 알고 있다. |
| 65 | +하지만 프로그램을 끝까지 본 사람이라면 매 라운드로 갈수록 구분이 크지 않게 느껴졌을 것이다. |
| 66 | +그보다도 요리사로서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음식에 대한 정성과 열정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를 느꼈다. |
| 67 | +이 부분을 보면서 개발자도 경력과 경험도 물론 중요하지만, 개발에 대한 태도뿐 아니라 어떻게 커리어를 설계하고 나아가고 있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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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69 | +특히 마지막 경연에서 최강록 셰프가 심사위원분들과 얘기하면서 조리에 대한 '척'하는 말을 할 때 느낀 부분이 많았다. |
| 70 | +본인의 커리어 과정 속에서 조리에 대한 '척'하는 시기가 있었다고. |
| 71 | +나 역시 삶을 살아가면서 잘 모르는 영역에 대해서 그럴듯한 말로 대처한 것처럼 '척'했던 순간들이 있다. |
| 72 | +그래서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겸손함과 배우는 자세는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가져가야 한다고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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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74 | +## 헬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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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76 | +올해로 헬스를 시작한 지 어느덧 만 8년이 되었다. |
| 77 | +어느 순간부터 정체기가 왔고 그 당시에는 더 성장하지 못해서 스스로 스트레스도 받고 좌절도 했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. |
| 78 | +계속 성장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, '건강'이라는 기준에서 놓고 보면 평균보다 위에 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만족한다고 생각한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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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80 | +지금은 기초 체력과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을 1순위로 두고, 유산소와 유연성을 기르는 데 집중하고 있다. |
| 81 | +무엇보다도 현재 체중이 나에게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, 지금은 근육량을 더 높인다거나 무게를 더 치려는 욕심은 크지 않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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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83 | +## 스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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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85 | +스키장을 10년 만에 가봤다. 이전에는 비발디 파크, 하이원 리조트만 가봤는데, 이번에는 곤지암 리조트로 가보게 되었다. |
| 86 | +10년 만이라 타기 전에는 두려움과 기대감이 공존했지만 타고 난 이후에는 기대감이 더 커졌고 호기심이 많아졌다. |
| 87 | +이전에는 기본기에 충실한지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여러 자세로 타보면서 속도와 균형감을 기르고자 한다. |
| 88 | +같이 간 친구들도 재밌고 즐거운 추억이라 말해줘서 고마웠고, 앞으로 스키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실력을 높이고자 한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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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90 | +## 마무리하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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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92 | +1월에는 많은 정보도 보고 듣고 정리했지만, 무엇보다도 '나' 자신을 많이 알아가고자 했다. |
| 93 | +정보가 넘치는 지금 시대에 정보에 휩쓸리지 않고 '나'를 중심으로 내가 무엇을 원하고 행복해하는지를 먼저 알고, |
| 94 | +이후에 이를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나간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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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96 | +앞으로 예측 불가능한 기회나 시련이 찾아와도 그 속에서 배우는 경험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, 견디고 이겨내도록 노력하자. |
| 97 | +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잊지 않기 위해 개인 기록을 해두자. |
| 98 | +올해는 작년보다 행복한 순간이 더 많이 찾아오도록 열심히 살아가 보자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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